자잘한 부분은 최대한 간략히 하고 중요한 부분에 최대한 힘을 쏟는 것은 킬라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런데 가면 갈 수록 그런 연출의 단점이 확실해지네요. 기지를 파괴했다는 부분과 전력을 잃었다는 부분은 정말 실감이 안 납니다. 당하는 모습을 제대로 안 보여줬거든요.
스토리상으로 '당했다'는 사실만 있으면 문제될 것이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, 그렇다고 너무 간략화한 것 같아요. 류코가 절망한 부분도 기간이 너무 짧고 연출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. 확실한 역경이 있고서야 그것을 이겨냈을 때 상쾌한 법인데 말이죠...
게다가 14화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였음에도 불과하고 15화에서는 정석적인 스토리로 되돌려놨습니다. 이제부터 확실히 스케일이 커질 것 같지만... 솔직히 실망감이 생겼습니다. 치고 박는 격투씬도... 이제는 그저 흙탕물 싸움, 도그 파이트일 뿐으로 전혀 흥미롭지 않네요. 차라리 마코가 활약했으면 더 재밌었겠어요. 킬라킬을 보는게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.
3화에서 느꼈던 그 격렬한 것들은 다 어디로 갔나요, 정말.... 그래도 지켜볼 수 밖네요. 허허...
- 2014/01/25 01:52
- ● 감상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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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 comments




덧글
그게 이번 같은 것이면 크게 상관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, 그렇지 않은 경우가 이미 꽤 많이 있어서...
어쨌든 멋대로 기대한 작품이기 때문에 끝까지 따라는 갑니다. ㅎㅎ..